교육부 장관 후보자 최교진 — 40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품다
지난 8월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대한민국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이진숙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이뤄진 후속 인사로, 교육계와 정치권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지명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데요, ‘현장 교사 출신, 전교조 출신, 충청권 출신’이라는 세 가지 상징성이 있습니다.
📌 최교진 후보자 프로필
| 항목 | 내용 |
| 이름 | 최교진 (崔敎振, Choi Kyo-jin) |
| 출생 | 1953년 11월 24일 (71세), 충남 보령 |
| 거주지 | 세종특별자치시 |
| 학력 | 대천국민학교 → 경동중 → 경동고 → 공주사범대 국어교육학과 |
| 병역 | 육군 제2군단 병장 만기 전역 (1975.07 ~ 1978.02) |
| 가족 | 배우자 김영숙, 두 딸 최민·최원 |
| 종교 | 개신교(감리회) |
| 성향 | 진보, 무소속 |
| 현직 |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2014.07 ~ 현재, 3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 40년 교육 현장의 발자취
최교진 후보자의 교육 여정은 1981년 대천여중 국어 교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장과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며 교사 권익 보호와 교육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 한국토지공사 상임감사
등을 맡아 교육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에도 힘썼습니다.
2014년 민선 6기 세종시교육감으로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3선 연임하며 세종교육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직도 역임하며 전국 교육 정책 협의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 정책 철학과 비전
최교진 후보자는 후보 지명 직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교육 철학을 밝혔습니다.
- AI 교과서 적극 지원
“AI 교과서를 교육 자료로 활용하려는 학교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 - 공교육 정상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공약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확보. - 국가 성장 기반 유지
교육을 국가 성장의 토대이자 사회 통합의 핵심으로 강조.
그의 정책 방향은 ‘현장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학교, 교사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중시하는 모습입니다.
🙌 현장의 반응
세종시교육청 내부와 교육계 일각에서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교사 출신 장관이라는 점에서 현장 소통과 이해가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특히 충청권 출신이라는 지역 대표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과제
장관이 된다면 그에게 주어질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 교육부 신뢰 회복 – 최근 불신 여론 속에서 현장과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함.
- 공교육 경쟁력 강화 –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
- 사교육비 절감 – 불평등 해소와 교육 기회의 균등화.
- 교육 거버넌스 협력 – 국가교육위원회 등과의 유기적 협력.
✏️ 마무리
최교진 후보자는 교사, 교육운동가, 교육감이라는 세 가지 경험을 모두 갖춘 드문 인물입니다.
그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단순히 정책을 만드는 ‘관료’가 아니라, 현장의 숨소리를 들을 줄 아는 장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철학과 실행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될지, 교육계와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