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검사 프로필 ✔️ 고향 특검 감사위원 윤석열

🔍 강직함으로 걸어온 길 —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이야기

2025년 6월, 대한민국은 또 한 번 정치·사법의 중심에 서 있는 한 인물의 이름을 주목하게 됐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은석(曺銀錫), 전직 검사이자 감사위원, 그리고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맡고 있는 내란 특별검사입니다.

조은석은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하며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이력은 수사와 법리 검토의 최전선에서 쌓여온 굵직한 경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주요 보직 이력:

검사 시절 그는 청목회 입법 로비 사건, 세월호 참사 수사 등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맡아
권력과 사건의 경계에서 물러서지 않는 스타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21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으로 감사원 감사위원에 올랐고,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는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맡았습니다.
감사원에서도 조직 내부 개혁과 강도 높은 감사로 주목받았습니다.

2025년 6월 1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추천과 이재명 대통령 임명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 진상규명 특별검사에 취임.
임명 직후, 대검찰청에 고검검사급 검사 9명을 파견 요청하며 발 빠르게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같은 달 19일에는 총 42명의 추가 파견을 요청, 공소 유지 인력까지 포함하며 수사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조은석 특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 내 특수부 선후배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수사는 단순히 ‘특검 vs 전직 대통령’이 아닌,
과거 한 조직에서 함께 일했던 이들의 강대강 법정 승부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조은석은 『수사감각』이라는 저서를 통해
“권력에 맞선 수사의 어려움”과 “검찰 조직의 현실”을 솔직하게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조직 내에서도 원칙주의자로 평가받으며, “인사권자는 보복한다”라는 직설적인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